Fiction, Non-fiction과 같은 영어책으로 영어지식을 주입시키고 듣고, 읽고, 말하고 쓰는 필요성을 알겠는데 한국어책만 읽을 경우 영어책과 한국어책을 동시에 읽을 경우 뇌의 변화가 궁금했습니다. 어떻게 변할까?
단일언어와 다중언어를 구사할 대 뇌 구조의 변화
저도 뇌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라 여기저기 찾아보았습니다. 공부의 뇌를 담당하는 뇌의 부분 중에서 크게 전두엽(Frontal), 정수엽(Pariental), 측두엽(Temporal)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단일언어 구사할 때와 다중언어 구사할 때의 색이 다른데요, 이는 다중언어 구사할 때 뇌의 움직임이 더 활발하다는 말이겠지요. 도식을 보면 전두엽에서 측두엽과 두정엽으로 명령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전두엽(Frontal lobe)은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계획, 모니터링, 컨트롤, 기억, 정보처리, IQ 등)으로 세분화됩니다. 이 중 언어의 구문적인 부분 (문법과 발음)을 담당하는 부분이 전두엽 하부쪽에 있습니다. 이 부분이 손상되면 이해는 하는데 말이 잘 안 나옵니다.
측두엽(Temporal lobe)은 양 쪽 귀 윗쪽 부분에 있는데 언어의 이해를 담당합니다. 이 부분이 손상되면 말은 되는데 이해력에 문제가 생깁니다.
두정엽(Pariental lobe)은 정수리보다 약간 뒷쪽에 위치하는데 만지고 느끼는 감각기능이 있고 언어에게 역할을 많이 합니다. 단독으로 기능하는 것보다 전두엽, 측두엽과 연결해서 하는 중요한 기능들이 많습니다. (자료참조: https://cafe.naver.com/sjmoms)
위의 그림을 보면 더 이해가 쉽습니다. 그림을 보면 전두엽이 소리를, 측두엽이 글을 담당해서 좌뇌는 <말뇌>고 우뇌는 <글뇌>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중국어로 공부할 때 뇌는 더 많이 활성화된다고 전해집니다. (그림 자료: https://blog.naver.com/ram7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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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모국어이고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구사할 경우
영어을 모국어로 하고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하는 외국인의 블로그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자신의 뇌는 영어와 한국어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고 합니다. (출처: https://jreidy17.wordpress.com/)
영어 모드에 있을 때 현명하고 재치있고 말이 빠르고 말 수가 많아집니다. 그러나 한국어 모드로 별하면 생각이 느려지고, 과묵해지고 단순한 생각들만 나온다네요. 마치 아이의 마음처럼요.
영어에 비해서 한국어를 구사할 때 뇌의 움직임이 더 빨라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중국어만큼은 아니지만요. 중국어는 글자의 생김이 복잡해서 뇌의 여러부위를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왜 외국인들은 한국어를 못할까요?
궁금해서 지식인에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제 생각에 개인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서로 다른 언어구조 때문에 한국인들이 외국어를 못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래 지식인 답변)
모국어를 습득하는 시기는 대략 12살까지라고 합니다. 이 말은 모국어를 배우는 뇌의 부분은 다른 뇌의 구조와 달리 따로 존재한다고 합니다. 즉, 12살 까지는 모국어를 배우는 뇌가 열려있어 그 안에 그때까지 배우는 모든 언어를 저장한다고 하지요. 12살 이전까지 배운 언어는 12살이 지난 후에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구사하지만 그 이후에 배운 언어는 아무리 많이 접한다해도 모국어를 통해 번역의 과정을 거쳐 사용하게 되는거죠.
그래서 외국어공부가 초등학교 3학년~4학년 이후부터가 가장 적합하다고 하는겁니다. 자칫 잘못해서 영어와 한국어를 너무 이른시기에 동시에 습득하다보면 혼란이 생기게 되고 둘 다 모국어로써 자리를 잡지 못 할 수 있다는 거죠.
더 늦기 전에 우리아이들의 좌뇌와 우뇌의 균형된 발달로
지식과 감정이 풍부한 아이로 키워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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