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소설을 읽는 것으로만 spoken English를 유창하게 할 수는 있을까요?
- 참고로 이 글은 우리 학생들에게 국한되는 글은 아닙니다. 학생이던 성인이던 외국인으로서 영어책 (특히 영어소설: Fiction)을 읽을 경우의 장단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일부 내용은 해외 사이트에서 참조하였음을 알립니다 -
외국어로 영어소설만 읽을 경우 그렇지 못합니다. 유창한 spoken English를 하기 위해서는 그룹 또는 다른 사람들과 오랜 시간 영어로 말하기에 시간을 별도로 투자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영어권 사회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국인이고 한국에서 대부분 근무했으나 근무환경이 다국적 기업들이었습니다. 예외인 상황이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책 읽기는 외국인의 영어향상에 상당히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 학생의 경우 - 수업 중 휴식시간에, 급식 이후 여유있는 시간에, 다른 스케줄을 가다리면서, 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자신의 일은 잠시 잊고 영어소설의 세계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물론 종이책(paper book)이 좋겠지요. 그러면 더 구체적으로 외국인으로서 왜 우리는 영어원서를 읽어야 할까요?
영어책(Fiction & Non-fiction) 독서는 새로운 단어와 어휘를 배울 수 있는 최적의 기회입니다
줄거리를 상상하면서 하는 맥락 공부는 새로운 영어 단어와 표현을 습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사전을 가지고 새로운 단어를 적고 암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마주보고 있는 새로운 단어를 읽고 추론만 해도 상당한 영어어휘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맥 상의 어휘 습득의 특징은 책 안에서 만나게 되는 특정 단어를 자연스럽게 암기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즉, 특정 단어나 표현을 더 많이 만날수록 독자는 그것들을 인지하고 그 뜻이 파악된다는 의미입니다. 들어보지 못했거나 이전에 읽지 않았던 영단어를 적는 것은 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반복되는 문맥이나 글의 맥락 속에서 추측하면서 낯선 단어들을 적어나가면 문맥 안에서 자연스럽게 그 뜻을 파악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학습법을 <연어학습법(連語: collocation learning)>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연어사전도 있습니다. 사전적인 의미에서 연어란 '두 개 이상의 단어가 결합하여 의미적으로 하나의 단위를 이루는 말'입니다. 다음으로는,
영어소설 읽기로 '영어로 사고하는' 습관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글과 같이 어순이 완전히 다른 언어의 경우 '영어로 생각하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영어독서는 자신의 모국어로 생각하는 것을 무시하고 바로 영어로 생각하도록 돕습니다. 영어읽기가 자신의 모국어 과정을 무시할 수 있게 하는 이유는 자신의 모국어로 책을 읽을 때처럼 매우 빠르게 영어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을 때, 여러분의 마음은 번역 과정에 대한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만일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라면 특정 영문장을 대할 경우 그 정보를 이해하기 위해 모국어로 번역할 시간이 없습니다. 즉 글을 쓴 저자의 의도를 이해하기 위해 특정 단어를 번역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완벽한 영어읽기를 구사한다면, 큰 노력없이 눈으로 그저 글자를 스캐닝만 하면 뜻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여러분은 자신의 두뇌로 영어로 생각하도록 합니다. 다른 대안은 없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 프로세스, 즉 영어로 읽고 원어로 생각하는 - 를 동시에 처리하는 것은 매우 불가능합니다.
영어소설 읽기로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에서 뜻을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영어를 마스터하고 난 다음에야 원서를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요? 그렇지 않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영어책만 읽으면 spoken English가 향상될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다른 사람들과 영어로 말하는 훈련을 별도로 하여야 합니다.
정말로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기 위하여 향후 10년간 영어몰입공부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영단어를 알 수는 없습니다. 심지어 원어민들도 한정된 어휘를 사용하기 때문에 외국인으로서 어휘에 대한 한계점을 인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원어민 작가들이 사용하는 어휘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일례로 영어소설을 읽을 때 큰 문제가 됩니다. 이러한 문제로 심지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이러한 책 읽기를 포기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읽을 수 있는 영어소설을 찾아서 영어로 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어소설 안에 많은 모르는 단어들이 있는 영단어들을 매우 빨리 터득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뇌는 그 문맥에 기반하여 그 의미를 놀랍도록 찾아내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몇 권의 영어책을 처음으로 읽게 되면 여러분은 이미 영어책을 읽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고 여러분의 제한된 어휘력은 매우 복잡한 영어작품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서 향상될 것입니다.
영어소설을 읽게 되면 영어로 말하는 사회와 소통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으로서 영어소설을 읽는 습관은 매우 강력한 동기가 됩니다. 여러분은 지속적으로 영어소설을 읽기 위해 여러분의 동기를 유지하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영어로 말하는 사회와 '소통'에 대한 필요를 인지하기 때문이지요. 영어소설을 정기적으로 읽으려면 읽는 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남은 책들은 무리하여 읽지 말고 동기요인으로 작용하게 두면 됩니다.
만일 다른 사람들이 당신이 영어책을 읽는 것을 본다면 당신에 대하여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사람의 이미지가 부각될 것입니다. 영어책을 읽어도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여러분은 영어회화와 줄달리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읽는 것 만큼이나 말도 유창하게 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읽기를 포기하면 안됩니다.
그러면 <영어책 읽기와 영어권 사람들과의 소통>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장소를 호텔 로비라고 상상해 봅니다. 두 명의 외국인들이 로비에 앉아 있습니다. 한 명은 자신의 모국어로 책을 읽고 있고, 다른 한 명은 그에게는 외국어인 영어로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제 3자가 어떤 사람에게 질문이나 대화를 걸게 될까요? 영어책을 읽는 사람이 선택될 것입니다. 문제는 소통을 위한 공통분모라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영어가 공통분모입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외국인으로서 영어를 배우려면 영어책 읽기를 모두 권면합니다.
영어책을 읽는 것만으로 유창하게 영어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또는 그룹으로 끊임없는 연습만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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