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교수법 소개할 때 Krashen의 제2언어(L2)로서의 다섯 가지 가설 이론을 설명하면서 그가 주장하는 습득과 학습의 차이를 <자연적 접근 방법>에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2차 온라인 수업 중인데 강의 중에 크라센의 '모니터 가설' 설명이 나와서 시간을 내어 공부도 할 겸 외국어로서의 행동주의 이론의 동영상 내용을 포스팅합니다. 생리학자 파블로프의 개 이야기도 나오고 심리학자 스키너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심리학자도 아닌 생리학자 파블로프가 왜 학습심리학의 거장이 되었을지는 미지수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VvOIbDI2fro ( ← 제2언어로서의 행동주의 이론 동영상)
We're going to talk a little about the behaviorist theory of second language acquisition. And first in order to understand this theory, we have to take a little detour and check out the underlying theory which originally didn't have much to do with language at all. I'm talking about behaviral psychology. The idea that all actions whether by man or animal are all learned behaviors and can be leanrned and unleanred.
제2언어 습득의 행동주의 이론에 대하여 잠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잠시 돌아가서 언어와는 무관한 기초가 되는 이론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모든 행동은 학습된 학습자이며, 학습되거나 학습되지 않거나 하나라는 생각입니다. (번역하고도 이상해서... 제 생각에는 '모든 생물체의 행동은 학습된 학습자로서 행동하지만 자극이나, 보상, 강화를 통해서 때로 학습되기도 하고 학습되지 않기도 한다'가 아닐지)
So, the first thing a lot of people think about when they hear behavioral psychology is Pavlov's dogs. If you've ever taken an intro to psychology class you'll probably remember that Pavlov was a guy who rang a bell every time he fed his dogs and eventually the dogs learned to associate the sound of the Bell with food, and as a result they salivate it every time the bell rang whether there was food or not.
그래서 사람들은 행동주의 심리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 '파블로프의 개'에 대하여 우선 생각하게 됩니다. 심리학 개론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면 아마도 파블로프가 자신의 개에게 먹이를 줄 때마다 벨을 울렸다는 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결국 개는 벨 소리와 음식을 연결하는 방법을 배웠고 그 결과 먹이가 있던지 없던지간에 벨이 울릴 때마다 침을 흘렸다는 것입니다. (이미지: https://www.thedailypost.kr/)
In a nutshell Pavlov discovered a process in which a previously neutral stimulus came to evoke a specific response by being repeatedly paired with another stimulus that evolked the response. And psychologiest came to call this classical conditioning. So psychologiest eventually expanded on Pavlov's findings and the result was a new type of conditioning called 'operant conditioning' A theory that's usually attributed to an american psychologist named Skinner if a reward or reinforcement follows the response to be stimulus, then the response becomes more likely in the future. Makes sense, right?
간단히 말해서 파블로프는 다른 자극을 지속적으로 주어서 반응을 유발하는 이전의 중성 자극(neutral stimulus)에서 과정을 발견하였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이것을 '고전적 조건 부여'이라고 부릅니다 (classical conditioning, 무조건자극과 조건자극을 결합하여 조건자극만으로 반응을 유발할 수 있을 때까지 이를 반복 행하는 조건부여). 그래서 심리학자들은 결국 파블로프의 발견을 확장했고 그 결과는 '조작적 조건 형성'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유형의 조건이었습니다(operant conditioning, 특정 행동이 그 행동의 결과들과 연합되어 이루어지는 학습). 보상이나 강화가 뒤따른다면 반응은 자극이 되고, 그래서 반응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는 스키너라는 미국 심리학자의 이론도 있습니다.
So what does all this have to do with second language acquisition? Well in the 50s and 60s, it became popular to apply behavioral psychology to all types of learning including language learning. Two psychologists most known for applying behavioral psychology to learning and especially language learning our Watson and the already mentioned Skinner. This application of behabioral psychology to language learning eventually led to the behaviorist theory of second language acquisition.
그러면 이 모든 것이 제2 언어습득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50년대와 60년대 언어 학습을 포함하여 모든 유형의 학습에 행동주의 심리학을 적용하는 것이 유행이었습니다. 행동주의 심리학을 학습과, 특히 언어 학습에 적용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진 두 명의 심리학자들은 왓슨과 이미 언급한 스키너입니다. 언어 학습에 행동주의 심리학의 적용은 결국 제2언어 습득의 행동주의 이론으로 이어졌습니다.
So what exactly is the behaviorist theory of SLA or second language acquisition well take a look. The foreign language behavior learner has the organism behavior is being conditioned. The behavior is verbal behavior. The stimulus is what is taught or presented of the foreign language. The response is then the learners' reaction to the stimulus. And the reinforcement is the appproval and praise of the teacher and fellow students as well as self-satisfaction.
그래서 SLA(Second Language Acquisition)또는 제2 언어습득에 대한 행동주의 이론이 어떤지 살펴보기로 합니다. 외국어 행동 학습자는 행동이 조건화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행동은 언어적 행동입니다. 자극은 외국어로 교수되거나 제시되는 것입니다. 반응은 자극에 대한 학습자의 반응입니다. 강화는 자기만족뿐 아니라 교사와 동료 학생들의 인정과 칭찬입니다.
Language mastery is represented as acquiring a set of appropriate language stimulus response chains. So with this in mind we can take a brief look at audio lingualism, which is the teaching method that originated from the behaviorist theory and focused on language learning as mere habit formation.
언어 숙달은 일련의 적절한 '언어 자극 반응 사슬'을 구성함으로 실현됩니다. 그래서 이 점을 마음에 두고 청화식 교수법(Audio-lingualism)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청화식 교수법의 기원은 행동주의 이론이며 단순한 습관 형성으로서의 언어 학습을 강조하는 교수법입니다.
So, because behaviorists and supporters of audio-lingualism viewed language learning as habit formation. Dialogues and drills formed the basis of learning. Dialogues were used for repetition and memorization, correct pronunciation, stress rhytm and intonation are emphasized. Furthermore, one of the results of treating learning as behavior was that meaning was excluded from consideration especially during the early stages. Because the focus was on forming a habit, it really wasn't important for a foreign language learner to know what he or she was saying just that it was being said correctly.
그래서 행동주의자들과 청화식 교수법의 지지자들은 언어 학습을 습관 형성으로 생각했습니다. 대화와 드릴 연습이 학습의 기본을 이루었습니다. 대화을 사용하여 반복과 암기, 발음 교정, 리듬 강조와 억양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행동주의 학습 방식의 결과 중 하나는 특히 초급 단계의 경우 의미가 고려의 대상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입니다. 습관 형성을 중요시했기 때문에 외국어 학습자가 자신이 말하고 있는 것이 맞는 것인지 아는 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And in the beginning stages of learning via audio-lingualism, the focus was on oral language. Written language wasn't introduced until more advanced stages of learning, because it was thought to intefere with habit formation. Also error prevention and error correction was heavily emphasized in accordance with operant conditioning from behavioral psychology. Correct responses should receive positive reinforcement, and negative responses received negative reinforcement. Thereby encouraging the desired behavior.
그리고 청화식 교수법을 통한 학습 초기에 중요한 것은 구두 언어였습니다. 문어(글말)은 습관 형성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중.고급 단계 전에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오류 금지와 오류 수정 또한 행동주의 심리학에서 유래한 '조작적 조건 형성'에 따라 매우 강조되었습니다. 올바른 반응이 긍정적인 강화를 받았고 틀린 반응은 부정적인 강화를 받았습니다. 그런 식으로 학습자들을 격려한 것입니다.
So audio-lingualism, ISM, reached its peak in 1960's, when it was widely used in classrooms across the US, in the teaching of foreign languages as well as the teaching of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But the popularity of the theory didn't last for long. Results fell short of expectations and students were unable to transfer skills to real commuication outside the classroom, plus many students found the drilling memorization and repetition to be quite frankly boring.
그래서 청화식 교수법, 즉 ISM은 미국 전국의 교실 뿐아니라 제2 언어로 영어를 가르치거나, 외국어 교수에서도 널리 사용되었던 1960년대 피크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나 이 이론의 인기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학생들은 기술을교실 밖 실제 의사소통으로 전이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많은 학생들이 드릴링식 암기와 반복이 솔직히 많이 지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Also in the late 1960's, linguistic theory began to take a different direction. Part of the reason for this is MIT linguist Noam Chomsky's rejection of the behaviorist theory of language learning. Language is not a habit structure, Chomsky said. Ordinary linquistic bahavior characteristically involves innovation formation of new sentences and patterns in accordance with rules of great abstractness and intricacy.
또한 1960년대 후반에 언어 이론은 다른 방향을 모색하기 시작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언어 학습의 행동주의 이론에 반대한 MIT 언어학자인 노암 촘스키 때문이었습니다. '언어는 습관의 구조가 아니다'라고 촘스키는 말했습니다. 일반적인 언어 행동은 매우 추상적이고 복잡한 원칙에 부합하는 새로운 문장과 패턴의 창의적인 형성(innovation formation)을 특징적으로 포함한다.
Chomsky argued that much of human language use is not imitated behavior, instead, it's created from underlying knowledge of abstract rules. Even though the use of audio-lingualism has declined drastically since the 60s, the basic premise of the behabiors theory continues to influence many teachers thinking about how a second language is learned. In fact even if you did'nt go to scool back to the 50s and 60s you can probably still remember some teaching strategies that your classroom teacher might have used like dialogue repetition and drilling, That can be traced back to the behaviorist theory.
촘스키는 많은 인간의 언어 사용이 모방 행동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신 언어는 추상적인 규칙에 대한 근본적인 지식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청화식 교수법이 1960년대 이후 급속하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행동주의자들의 기본적인 전제는 아직도 제2외국어를 어떻게 배울 수 있는가에 대하여 많은 교사들의 생각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 여러분이 1950년대나 1960년데에 학교에 가지 않았어도 여러분의 교실 교사가 대화 반복과 드릴링 학습을 사용하였던 교수 전략을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행동주의 이론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단 설명입니다.
So, in conclusion, language learning for the behaviorists is a matter of conditioning by means of imitation, reinforcement and habit forming. And although this theory has its shortcomings, it has the merits as well, and still influences the teaching of second languages in some ways though certainly not to the extent that it did when it was first introduced.
결론적으로 행동주의자들에게 언어 학습이란 모방, 강화와 습관 형성을 수단으로 훈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이론에 단점들이 있기는 하지만 장점 또한 있습니다. 그리고 이 교수법이 처음에 도입됐을 때 정도는 아니어도 어떤 식으로든 제2 외국어 교수에 아직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녹취한 영문을 번역해서 올리고 보니 왜 1960년대 유행했던 행동주의자들의 지지를 받았던 청화식 교수법이 지금도 사용되고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저도 온라인 수업을 들을 때 특히 문법수업은 거의 모방, 드릴링 연습, 따라하기 등이 기본 수업의 내용이었던 같습니다. 제가 올린 수업안(연습)도 거의 같은 것 같고 저희가 오래 전에 공부한 방식과 많이 다를까 생각해 봅니다. 어떤 수업에 어떤 교수법을 적용할지 사용할 교수법은 교사가 많이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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